24일 달마고도 힐링축제

달마산 둘레길로 자연 환경을 최대한 보전하기 위해 대형장비 없이 사람이 손으로 돌을 나르고 흙을 일궈 조성된 자연 친화적인 명품 걷기 길인 '달마고도'에서 늦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끝자락 가을품은 달마고도 힐링축제'가 오는 24일 열린다.

달마고도는 빼어난 산세와 다도해의 절경이 어우러진 명산 달마산에 조성된 17.74km의 둘레길로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코리아둘레길 활성화프로그램으로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해남군이 주최·주관하고 미황사와 (사)대한산악연맹 해남군연맹이 후원하는 이번 달마고도 힐링축제는 걷기행사를 비롯해 숲속음악회, 달마장터, SNS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명품길 힐링 걷기행사는 미황사에서 출발해 관음암터~문수암터~문바우재를 거쳐 되돌아오는 6.73㎞ 코스로 3시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군은 관광객들이 숲길을 걸으며 경치를 즐기는 한편 색다른 즐거움을 주기위해 숲속 시식회와 버스킹 공연도 마련한다.

또한 SNS 이벤트와 자녀동반 참여자나 10인 이상 단체참가자를 비롯해 단풍나무나 봄에 내가 심은 나무 등에서 사진을 찍어 올리면 해남 농수특산물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벤트에 참가하고자 하는 관광객은 사진을 찍은 후 해남만남 페이스북 페이지-게시글에 댓글을 등록하면 된다.

한편 빼어난 산세와 다도해의 절경이 어우러진 해남 달마산에 조성된 달마고도는 지난 9월 제4회 전라남도 친환경디자인상 공모전에서 공공 공간 기설치분야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또한 2018년 봄 우리나라 걷기여행축제, 한국관광공사 선정 6월의 걷기여행길, 2018년 국가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달마산에 위치한 미황사 또한 2019년부터 2020년까지 한국관광100선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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