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해남고서 특강
학생들과 질의응답

▲ 김영록 도지사가 해남고등학교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
▲ 김영록 도지사가 해남고등학교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

"미국 16대 대통령을 지낸 링컨은 '나는 천천히 걸어가는 사람이다. 그러나 뒤로는 가지 않는다'라는 명언을 남겼다. 여러분들도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향해 멈추지 않고 꾸준히 계속 나아가다 보면 성공하게 될 것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지난 6일 해남고등학교(교장 김춘곤)를 방문해 학생들을 상대로 한 특강에 나서 목표를 향해 멈추지 말고 꾸준히 나아갈 것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마음껏 상상하고 도전하라'라는 주제의 특강을 펼쳤다. 김 지사는 자신의 학창시절과 공직생활에서 겪은 경험담과 깨달음을 바탕으로 "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자기 자신을 믿고 도전에 나서고 특히 아침에 일어나 침구를 정리하는 등 작은 것부터 실천하고 잘하는 자세로 삶을 살다보면 언젠가는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강연에 이어 학생들의 질의시간에는 도지사가 하는 일에서부터 업무 중 가장 뿌듯했던 점은 물론 정시 비율 확대에 대해 의견을 묻는 날카로운 질문도 이어졌다.

김 지사는 "전라남도가 잘 살도록 하는 게 도지사의 업무라고 생각하고 정시 비율 확대 문제는 어떤 식으로 결정이 되든 농어촌 학생들이 손해를 보지 않고 우대를 받을 수 있도록 대책을 반드시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특강은 지난 3월 해남에서 '군민과의 대화'를 가진 김 지사에게 김춘곤 교장이 특강을 요청한 뒤 김 지사가 약속을 지키며 이뤄져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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