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삭감됐다 2년 만에 재추진

해남군은 도로 교통 안전성 향상을 위해 해남농협주유소 앞 중앙사거리에 회전교차로를 조성한다.

중앙사거리 교차로는 군이 실시한 타당성조사 결과 예각 교차로 형태로 시인성이 부족하고, 차량 과속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최근 5년간 22건 발생하는 등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군은 교통사고를 줄이고 원활한 차량 소통을 위해 국비 1억4000만원 등 사업비 7억을 확보해 올 하반기 회전교차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회전교차로는 대형 교통사고 위험이 낮아 교통 안전성 및 교통소통 측면에서 유리한 선진형 교차로 형식이다.

또한 자동차 신호 대기시간 감소로 공회전과 연료 소모를 줄여 환경오염 물질 배출도 감소하는 장점이 있으며 해남읍 남부순환로 U턴구간 부재에 따른 불법 U턴 문제점도 해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곳은 당초 터미널쪽에서 축협 하나로마트 해리지점 쪽으로 가는 도로 부근 횡단보도 앞에서 중앙선을 침범해 불법으로 무단 좌회전 하는 차량들이 많아 사고 위험이 높고 도시 이미지에도 좋지 않다는 지적에 추진됐었다. 하지만 2017년 당시에는 교차로에 횡단보도가 많아 신호등을 모두 없애고 회전교차로를 설치할 경우 보행자 안전에 위협이 예상된다며 좀 더 방법을 찾아보자며 예산을 삭감했다가 2년 만에 다시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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