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총동창회 해남지부
동문 축하공연 등 화합다져

▲ 전남대총동창회 해남지부가 제11회 용봉인 가족음악회를 열고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 전남대총동창회 해남지부가 제11회 용봉인 가족음악회를 열고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남대학교총동창회 해남지부(회장 하상근)가 제11회 용봉인 가족음악회를 지난 20일 삼산면 짚풀촌에서 열었다.

전남대총동창회 해남지부는 지역 내 용봉인의 화합을 위해 매년 가을음악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전남대총동창회 김형수 사무처장, 전남대학교 한은미 부총장, 전라남도교육청 장석웅 교육감 등을 비롯한 용봉인 동문과 가족 15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에는 화산면 출신이자 전남대학교 의예과를 졸업한 고 윤한덕 전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을 기리며 '윤한덕 동문 국가유공자 지정, 그대를 가슴에 품으며'라는 주제로 열려 의미를 더했다.

이날 가을음악회 1부는 앙상블 퀸즈퀸탯의 연주로 막을 올렸으며 화원중고등학교 배진성 음악교사가 윤 센터장을 기리는 헌곡을 불렀다.

또한 하상근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지역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한 장학금을 전달했고, 해남군청 내 전남대 출신들의 모임인 봉황회에서도 장학금 전달에 동참했다.

이어 2부에서는 통기타 가수 양은주 씨의 무대와 365열린의원 홍강식 원장의 감미로운 플롯 공연, 박원 동문의 성악 무대, 김양균 동문의 통기타 공연이 펼쳐졌고 다함께 '광야에서'를 부르며 화합을 다짐했다.

하상근 회장은 "의사로서 오로지 환자를 위한 책임 의식밖에 없었던 동문인 고 윤한덕 센터장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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