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끝해남민속장기대회

▲ 장기대회에 참여한 선수들과 이를 관람하고 있는 동호인들의 표정이 흥미롭다.
▲ 장기대회에 참여한 선수들과 이를 관람하고 있는 동호인들의 표정이 흥미롭다.

제9회 땅끝해남민속장기대회가 지난달 31일 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에서 전국에 장기 동호인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졌다.

이번 대회는 사단법인 해남한초장기동호회가 주최·주관하고 해남군, 해남군장애인종합복지관, 해남노인종합복지관, 해남교육복지네트워크, 해남YMCA, 해남신문, 해남교육희망연대가 후원해 마련됐다.

대회 결과 초등부 저학년부에서는 오탁현(북일초 3년) 학생이, 초등부 고학년부에서는 박재민(옥천초 6년) 학생이 우승했다.

중·고등부에서는 이호영(해남중 1년) 학생이, 여성부에서는 한의윤(대전) 씨가, 일반부에서는 강공명(서울) 씨가 우승을 차지했다. 새로 신설된 노년부에서는 배광수(강진) 씨가, 장애인부에서는 엄주천(청주) 씨가, 오목대회에서는 정시현(해남 동초 4년) 학생이 우승 했다.

엄주명 학생은 "공부하면서 쉬는 시간에 주로 두는데 머리가 맑아지고 스트레스도 풀린다"고 말했고 엄주천 씨는 "인터넷으로만 두다 다른 사람들과 얼굴을 마주하고 서로 어울릴 수 있어 좋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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