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현산면 백포리 공재고택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가득한 제12회 공재문화제가 오는 21일 현산면 백포리 공재고택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문화제는 조선시대 회화에 한 획을 그은 당대 최고의 선비화가 공재 윤두서의 예술적 가치를 현대 문화적 감수성으로 표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민예총 해남지회(지회장 박태정)가 주최하고 공재문화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한다.

오는 21일 오후 2시부터는 현대서예, 기념티 제작, 부채 그림그리기, 공재 목걸이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마당이 진행되며 차 나누기, 청소년자화상공모전 작품 야외 전시, 모실장, 공재 주막 등의 부대 행사도 열린다.

이날 오후 7시부터는 '자화상의 밤'이 열리며 길굿, 한듬다인회 다례재, 문재식 시인의 헌시 낭송, 스트링프렌즈의 바이올린 협주, 김은경 씨의 살풀이춤, 한보리 씨 외 5인의 시노래, 이건우·박준호 씨가 함께 하는 아쟁산조, 풍물굿패 해원의 판굿, 현산면 댄스팀의 힐링댄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오는 24일 저녁 7시에는 김경윤 시인이 '나와 공재와 시'를 주제로 학술강연을 해남문화원 2층에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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