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농사 지은 쌀 500㎏

삼산면 목신마을 황정승 씨가 지난 13일 면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쌀 500kg을 삼산면사무소에 기탁했다.

황 씨는 올해로 7년 째 본인이 직접 농사지은 쌀을 직접 도정해 면사무소에 기탁함으로써 이웃사랑을 실천해오고 있다.

황 씨는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할 수 있어 보람을 느끼고 면내 취약계층들에게 전달돼 한가위가 조금이나마 따뜻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대웅 삼산면장은 "잊지 않고 올해도 여전히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해 주어 감사하다"며 "삼산면에서도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우리 주변의 이웃이 소외되지 않도록 관심을 기울이며 지속적인 도움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삼산면사무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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