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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올거면서 왜 참여했나… 이름만 올린 연구회 참여 의원들군의회 지방분권연구회
참석률 절반도 못 미쳐
노영수 기자  |  5536@h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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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8.12  15:3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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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6일 열린 해남군의회 지방분권연구회 전문가 초청 강연에 정원에도 못미치는 의원이 참석해 논란이 일었다.

해남군의원들이 지역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에 맞는 주민자치를 실현코자 해남군의회 최초로 지방분권연구회를 구성하고 전문가 초청 강연 등을 진행하고 있지만 정작 강연에 참여한 의원이 절반에도 못 미쳐 논란이 일고 있다.

해남군의회 지방분권연구회는 지난달 26일 전남대학교 문화전문대학원 강신겸 교수를 강사로 초청해 관광 등을 중심으로 한 전문가 초청 강연을 가졌다. 강연은 오후 2시부터 해남읍 고산 윤선도 유적지내 위치한 백년재에서 열렸으며 이날은 오전에 제294회 임시회가 폐회한 날이었다.

하지만 이날 강연에 참석한 지방분권연구회 의원은 대표의원을 맡고 있는 박상정 의원과 이정확 의원, 민경매 의원, 송순례 의원 4명뿐이었다. 이순이 군의장은 지방분권연구회 소속되지 않았지만 이날 자리에 참석했다가 강의 도중 이동했으며, 김종숙 의원은 강연이 끝나고 질의응답이 진행될 때야 뒤늦게 참석했다. 김병덕·김석순·서해근·이성옥·박종부 의원은 참석하지 않았다. 결국 연구회 10명의 의원 중 절반에도 못 미치는 4명만이 참석한 것.

지방분권을 주제로 지난 5월 2일 열린 강연에는 김병덕·김석순·이성옥·박종부 의원 등 4명이, 5월 31일 푸드플랜을 주제로 열린 강연에는 박종부·민경매 의원 등 2명이 참석하지 않았다.

지방분권연구회는 '해남군의회 의원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에 따라 의회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순이 의장을 제외한 10명의 의원으로 지난 3월 구성됐다. 조례에는 소속 상임위에 관계 없이 3명 이상 의원으로 구성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난 2015년 조례가 제정된 이후 처음 구성된 해남군의회 지방분권연구회는 세미나와 전문가 초청 강연, 선진지역 견학 등을 통해 지역의 자치역량을 강화하는 다양한 연구활동을 펼칠 수 있다. 이를 위해 500만원 이하의 연구활동비가 지원되며 연구활동계획서를 제출한 때로부터 6개월 이내에 연구활동 결과보고서를 의장에게 제출해야 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3차례 진행된 전문가 초청 강연에서 2번 이상 참석하지 않는 등 출석률이 절반에도 못 미치는 의원들도 있어 정작 함께 공부하고 연구하는 것이 아닌 동료의원이 한다고 해 이름만 올린 것 아니냐는 지적까지 제기되고 있다.

해남군의회 지방분권연구회는 9월까지 활동을 마무리할 계획으로 마지막 연구활동으로 8월 말 또는 9월 초 마을공동체 활성화와 관련한 현지 탐방을 계획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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