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면 일대에서 재능기부

▲ 사랑손힐링 봉사단과 함께 마을 주민들이 천연비누 만들기에 나서고 있다.
▲ 사랑손힐링 봉사단과 함께 마을 주민들이 천연비누 만들기에 나서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하고 사랑손힐링센타(대표 강경구, 조선간호대학교 겸임교수)가 시행하고 있는 '2019 농촌재능나눔'이 지난달 27일 산이면 부동리와 흑두리 일대에서 펼쳐졌다.

흑두리 마을회관에서는 사랑손힐링센터 소속 봉사단 25명이 참여해 이혈요법과 이어캔들, 각욕 등 대체의학 프로그램과 손발마사지, 염색, 이미용 봉사활동, 마스크 팩, 천연비누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염색을 담당한 전남미용고등학교 김영미 교사는 "봉사활동을 위해 딸과 참여하게 됐는데 더위도 더위지만 염색 후 정말 시원해하시는 지역 어르신들의 얼굴을 뵐 때마다 기분이 좋고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광주효령건강복지타운 수강생인 김용대 씨는 "올해 처음 봉사활동에 참여했는데 봉사활동을 하면 할수록 내 자신이 젊어지고 몸과 맘도 건강해지는 것 같아 좋다"고 밝혔다.

사랑손힐링봉사단은 광주전남 각계각층에서 활동하고 있는 재능기부자들이 나서 전국을 돌며 15년 넘게 농촌재능나눔을 펼치고 있으며 해남에서는 산이면과 북평면을 중심으로 올해를 포함해 4년째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저작권자 © 해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