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중 4-H 텃밭가꾸기
수확한 채소로 삼겹살 파티

▲ 송지중학교 학생들이 텃밭에서 가꾼 채소들을 수확해 삼겹살 파티를 열었다.
▲ 송지중학교 학생들이 텃밭에서 가꾼 채소들을 수확해 삼겹살 파티를 열었다.

송지중학교(교장 김희영) 학생들이 텃밭을 가꾸며 농촌과 농업을 이해하고 농민들의 마음을 배우는 이른바 4-H 운동을 실천하고 있어 화제다.

송지중학교는 지난 11일 1학년 학생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봄부터 텃밭에서 가꾼 채소들을 수확해 삼겹살 파티를 열었다.

송지중은 농업기술센터가 지원하고 있는 4-H운동 학교로 선정돼 봄부터 학생들이 직접 울타리와 입간판을 만든 것은 물론 상추와 고추, 토마토, 깻잎, 가지 등 10여 가지 농작물을 심고 물을 주며 가꿔 최근 수확의 기쁨을 함께 했다.

4-H란 명석한 머리(Head), 충성스런 마음(Heart), 부지런한 손(Hands), 건강한 몸(Health)을 의미하는 네 가지 이념(4-H)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지, 덕, 노, 체라는 이름으로 청소년들이 4-H이념을 생활화하자는 지역사회 교육운동으로 활용되고 있다.

송지중학교 정재혁 교사는 "학생들이 텃밭을 가꾸며 싹이 점점 커가는 모습을 지켜보고 애지중지 기르며 수확까지 하고 시식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농업과 환경, 생명의 소중함을 알아가고 나아가 농부의 마음을 이해하고 수확의 기쁨을 느끼는 좋은 시간이 됐을 것이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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