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이은영 씨 감사패
평등부부상 정두채·김은숙 씨

▲ 2019년 양성평등주간행사가 열려 양성평등에 기여한 군민들에게 시상이 진행됐다.
▲ 2019년 양성평등주간행사가 열려 양성평등에 기여한 군민들에게 시상이 진행됐다.

여성과 남성의 조화로운 발전을 통해 일과 가정의 양립 실천을 이루기 위한 2019년 양성평등주간행사가 지난 16일 우슬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함께 한 100년, 함께 할 100년'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여성단체협의회원과 각 읍면 남녀지도자 등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는 양성평등을 촉진하고 여성과 남성의 지위 향상에 기여한 산이면 강병일 씨, 옥천면 윤정숙 씨, 소비자교육중앙회 해남군지회 김숙자 씨, 해남군 새마을부녀회 김옥희 씨가 해남군수 표창을 받았다. 봉사 정신으로 양성평등을 위해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해남읍 박선례 씨, 대한적십자사 우슬봉사회 김영호 씨, 소비자교육중앙회 해남군지회 이은영 씨는 감사패를 수상했다.

이어 서로의 의사를 존중하며 화목한 가정을 이끈 옥천면 정두채·김은숙 씨 부부가 평등부부상을 받았다. 기념식 후에는 주제강연과 한마음 체육행사가 열렸다.

여성단체협의회 김화성 회장은 "여성과 남성이 서로를 존중하며 일과 가정의 양립을 실천하고자 함께한 100년, 함께할 100년이라는 주제로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해남군의회 이순이 의장은 "100년 전 대한민국 임시정부 헌법에서 남녀평등을 선언했으나 아직까지도 여성차별이 남아있다. 성별과 세대의 경계를 넘어 모두의 치열하고 긴 노력이 필요하다. 평등이 일상인 해남군이 될 수 있도록 지혜와 의지를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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