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저녁 7시 30분

 
 

극단미암(대표 고유경)이 옥매산 광부들의 완전한 귀향을 염원하는 연극 '그들의 귀향 in 해남'을 28일 저녁 7시 30분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진행한다.

'그들의 귀향 in 해남'은 극단 미암이 일제강점기에 제주도 강제노역에 끌려갔다가 고향에 돌아오지 못한 황산면 옥매산 광부들을 모티브로 지난 2015년 제작한 연극 '그들의 귀향'을 다시 각색한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고향땅을 딛지 못한 채 차가운 바닷속에 가라앉은 광부들의 슬픔을 기억하고 수중고혼에게 위로를 바치기 위해 기획됐다.

또한 아직까지 제대로 된 진상규명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 속에서 다시 한 번 군민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자 마련됐다.

지난 27일 공연에 이어 28일 저녁 7시 30분 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막을 올린다.

입장권은 2000원이며 문의는 극단미암(533-0075)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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