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사 선정, 공사비 430여억원
오는 25일 신축공사 기공식 예정

해남군 신청사가 지난 10일 착공에 들어가는 등 본격 건립에 들어갔다. 신청사 건립은 군이 청사신축기금 조성을 시작한 지 15년만으로 군은 오는 25일 신축 청사 부지에서 신축공사 기공식을 가질 계획이다.

신청사 건립은 우신종합건설주식회사와 선진종합건설주식회사가 시공을 맡는다. 이에 따라 착공계와 함께 지난 10일 공사를 시작, 750여일의 공사기간을 거쳐 오는 2021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 공사비는 431억3647만원으로 지난 2005년 청사신축기금 적립을 시작해 현재까지 580억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군은 당초 청사 신축을 위해 400억원의 기금을 조성했지만 부지매입에 당초 예상보다 추가로 예산이 소요됨에 따라 청사 신축을 위한 기금을 추가로 확보했다.

오는 25일 열리는 기공식은 '자랑스런 군민과 함께할 희망 100년의 시작'을 주제로 청사 추진경과 보고, 성실시공 다짐선거와 합토식, 시삽 등이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우리지역의 역사와 문화, 미래지향적 가치 등을 담아 지나온 천년과 새로운 천년을 이어주며 군민과 희망 100년의 시대를 함께할 신청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청사 신축의 완벽한 시공을 위해 군 관계자와 감리 및 시공사가 혼연일체 돼 앞으로 25개월의 공정을 안전하게 진행할 것이다"고 말했다.

해남군 신청사는 연면적 1만8610㎡에 본청 7층, 의회청사 5층 규모로 건립된다. 해남읍성과 연계해 밝은 미래로 향하는 해남루를 중심으로 현 청사 뒤편에 신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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