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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 만나 호남의병 역사공원 유치 건의군내 사회단체장 등 행동 나서
역사적 사건 중심지인 해남으로
노영수 기자  |  5536@h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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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11  14: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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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남군내 사회단체장과 김성일·조광영 도의원, 박종부 군의원이 김영록 도지사와 면담을 갖고 호남의병 역사공원 해남 유치를 요청했다.

전라남도가 추진 중인 호남의병 역사공원의 해남 유치를 위해 해남군내 사회단체장들이 김영록 전남도지사와의 면담을 갖고 해남 유치의 의지를 전달하는 등 적극 나서며 지역내 힘을 결집시켜 나가고 있다.

오길록 해남항일운동추모사업회장, 주진배 해남군번영회장, 박연호 해남자치발전연구회 상임대표, 김병환 해남군이장단장협의회장, 윤재홍 전 해남군이장단장협의회장, 박승용 항일 의기어란 헌창회 회장을 비롯해 김성일·조광영 도의원과 박종부 군의원 등은 지난달 30일 김영록 도지사와의 면담을 가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김 지사에게 호남의병 역사공원이 왜 해남군으로 선정돼야 하는지 이유 등을 담은 건의문을 전달했다. 건의문에는 한반도의 끝이자 시작인 땅끝 해남은 호시탐탐 조선의 침략의 노리는 왜군들의 점령대상지로 역사적 사건의 중심지이며 이에 맞선 의병들의 고장인 만큼 역사공원이 반드시 해남에 들어서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해남지역은 422년 전인 1597년 정유재란 당시 왜군들이 133척의 함선을 물고오자 이순신 장군이 문내면 우수영의 울돌목 썰물을 이용해 13척의 범선으로 격퇴시킨 명량대첩의 현장이며 1636년 병자호란, 1894년 동학농민운동, 1909년 항일의병 심적암 참살, 1919년 기미 3·1 독립만세운동 사건, 1929년 광주학생독립운동사건, 호남 최대 독립단체인 전남운동협의회 사건의 본거지 등 무수한 항일투쟁의 격전지다. 특히 이 사건으로 인해 359명이 전사·참살·투옥됐으며 순국선열을 위해 해남에서는 지난 2007년 해남항일운동추모사업회를 결성하고 매년 추모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

이날 오길록 회장은 "해남은 지리적 특성 때문에 항일운동의 역사가 가장 많은 곳이다"며 "호남의병 역사공원 대상지로 해남을 결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 지사는 "공모도 아직 시작되지 않아 답을 드릴 수 없는 문제다"고 답했다고 한다.

해남지역에서는 호남의병 역사공원 유치를 위해 옥천면이장단이 중심이 된 서명운동, 일본 결혼이주여성들의 서명운동, 박종부 의원의 5분 발언 등 범군민적 운동이 시작됐다.

정부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전남과 전북에 각각 호남의병 역사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각각 240억원의 예산을 투입될 것으로 보이며 이에 전남도는 현재 기본계획 및 타당성조사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역사공원 조성 장소로 용역사에서 입지의 역사성, 상징성 및 접근성 등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평가지표를 만든 후 시군의 공모를 받아 장소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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