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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문화재단'타당성 제시 관광추진 후 문화예술 통합용역사 최종보고회서 제안
정책동향·전문가 의견 수렴
노영수 기자  |  5536@h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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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11  11:2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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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이 해남관광문화재단 설립을 위해 타당성 및 운영방안 연구 용역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용역사는 설립 5년여까지는 관광 분야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재단을 운영한 후 문화예술과 통합하는 방식을 제안했다.

당초 중간 용역보고회에서는 해남관광문화재단 설립 후 관광과 문화 분야를 함께 추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가 중간보고회에서 나온 의견과 전문가 그룹 의견 수렴 등을 거쳐 방향을 선회한 것. 해남군은 용역사와 협의해 재단의 명칭과 기능 등을 조만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가칭)해남관광문화재단 설립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최종보고회가 지난 4일 해남군청 상황실에서 열렸다. 해남군은 관광·문화 분야는 시대 흐름을 선도해야해 전문성이 중요하지만 순환보직을 해야 하는 공무원 조직으로는 연속성과 전문성이 떨어져 관련 재단 설립을 통한 전문인력 영입으로 콘텐츠개발과 마케팅에 나서고자 재단 설립을 추진 중에 있다.

이날 보고회에는 명현관 군수와 실과소장 등이 참석했으며 이번 용역을 맡은 (주)한국경제경영연구회 김효근 박사가 용역 결과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주민 설문조사 외에 광주와 전남지역 교수 및 공무원, 군내 관광 및 문화예술 관련 관계자 등 전문가 30명의 의견도 새롭게 반영했다. 용역보고서에 따르면 전문가 및 관계자 의견수렴 결과 91.7%가 재단 설립에 찬성을, 8.3%가 반대의 뜻을 밝혔다. 또한 관광 분야와 문화 분야 문제점에 대한 질의에 각각 79.2%, 66.7%가 전문성 부족을 가장 큰 문제로 꼽았다. 이와 함께 재단의 관광문화정책 발전방향으로도 70.8%가 전문성 제고를 꼽았다.

재단설립의 바람직한 유형으로는 관광과 문화의 분리가 50%, 관광과 문화의 통합이 29.2%, 초기 관광 중장기 문화와 통합이 20.8% 순이었다. 특히 전문가 그룹에서는 재단 이사회 구성시 관광과 문화 비율을 50대 50으로 하는 방안, 재단 운영의 자율성 확보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이에 용역사는 설립 초기 10명의 인원으로 경영지원팀, 관광정책개발팀, 관광마케팅팀 등 3개팀을 운영하다 최종적으로는 총 20명의 인원에 문화예술지원팀 추가 방안을 제안했다.

하지만 이날 보고회에서는 관광문화재단의 타당성에 대한 용역을 진행하다 관광재단으로 변경되기 위해서는 이에 대한 충분한 근거를 제시해 줘야 함에도 이 같은 내용이 부실하다는 등의 지적이 제기됐다. 또한 재단이 해남군의 하청조직이라는 인식을 없애도록 해남군 업무와의 명확한 관계 설정도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명현관 군수는 관광재단으로 가야한다면 지역내 문화·예술계와의 충분한 의견 수렴과 소통 등 면밀한 검토가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용역사는 재단 설립 타당성 검토를 투자 및 사업의 적정성, 주민복리에 미치는 효과,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 지방재정에 미치는 효과, 다른 기관과의 유사·중복 기능 검토, 조직 및 인력 수요분석, 공무원 정원감축계획 수립 및 적정성 검토 등을 실시한 결과 모두 타당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특히 경제성 분석(B/C)에서는 중간보고회에서는 1.7를 제시했지만 공모사업 수입을 과하게 잡았다는 지적에 이를 줄인 결과 1.034로 이 역시 타당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군은 이후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 조례제정, 재단 운영 종합계획 수립, 임원 공개모집, 정관 제정 및 발기인 총회, 전라남도 출연기관 설립허가 신청 및 법인설립 등기 등을 거쳐 오는 2020년 8월 재단을 출범시킨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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