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중 자율동아리 활동 눈길

송지중학교(교장 김희영)가 학부모들의 재능기부로 학생들이 손뜨개를 배우는 자율동아리를 운영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송지중학교는 손뜨개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학생 6명을 대상으로 학부모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일주일에서 1~2회 손뜨개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집중력 향상, 교유관계 개선 효과를 높이기 위한 것인데 학생들의 반응도 좋다.

손뜨개를 하며 코가 빠지기도 하고 모양이 흐트러지기도 하지만 손뜨개 기초부터 예쁜 모양을 내기 까지 하나하나 늘어가는 재미가 더해지고 있다.

이청진(2년) 양은 "엄마가 집에서 배우라고 할 때는 관심도 없었는데 학교에서 희망하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기회가 있으니 관심이 생기고 하나씩 배워가는 재미도 있다"며 "손뜨개를 좋아하는 친구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행복하다"고 말했다.

송지중은 학생 주도적인 동아리활동을 위해 학년에 관계없이 무학년제로 교내 자율동아리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손뜨개부와 영상제작부 등 10개 동아리가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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