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와의 북콘서트 등 계획

해남군이 2019년도 올해의 책 3권을 최종 선정 발표했다. 해남군이 선정한 올해의 책은 일반분야 문학부문에서는 '경애의 마음', 비문학부문 '당신이 옳다', 아동분야에 '인어소녀'이다.

문학부문 김금희 작가의 '경애의 마음'은 경애(敬愛)하는 마음으로 타인을 이해하고 서로 아픔을 공유할 때 진정한 마음을 전할 수 있다는 것을 일깨워주는 소설이다.

비문학부문 정혜신 작가의 '당신이 옳다'는 공감과 소통이 필요한 우리 사회에서 마음의 치유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적정심리학을 담았다. 트라우마 현장에서 '심리치유 전문가'로 겪은 다양한 사례가 생동감 있는 문체로 쓰여진 책으로 상대방에 대한 공감과 이해가 필요한 현대인에게 큰 도움이 될 책이다.

아동분야 차율이 작가의 '인어소녀'는 우리 전통 고유 소재인 '신지께'가 등장한 해양판타지 동화로 상상력을 자극하는 인어공주 이야기 외에도 미세플라스틱 등 오염으로 사라져 가는 바다를 보여주며, 해양환경문제 등도 함께 다루고 있다.

해남군립도서관에서는 다중집합장소에 책을 배포하고, 올해의 책 선정 작가와의 만남-북콘서트와 독서감상문쓰기 대회, 독서릴레이 등 다양한 독서문화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의 책 함께 읽기 사업은 책 읽는 문화를 확산해 나가기 위한 풀뿌리 독서운동으로 올해 처음 도입됐다. 지난 3월부터 군민들로부터 다양한 분야의 책을 추천받아 군민선호도 조사를 실시했으며, 독서단체 전문가와 이용자대표 등 민간으로 구성된 '올해의 책 선정위원회'에서 최종 선정했다.

<해남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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