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마트 친환경비닐봉투 판매
해남군도 쇼핑몰 등에서 무료로

▲ 해남읍에 있는 명지마트에서 친환경비닐봉투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해남읍에 있는 명지마트에서 친환경비닐봉투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1일부터 대형매장에서 비닐봉투 사용이 금지된 가운데 민관이 나서서 친환경비닐봉투를 공급하며 소비자 부담은 줄이고 환경은 지키는 환경지킴이로 나서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해남읍에 있는 명지마트의 경우 최근 친환경비닐봉투를 관련 업체로부터 공급받아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봉투는 환경에 무해한 생분해성 수지로 만들어졌으며 폐기 시 스스로 분해돼 자연으로 되돌아가는 친환경인증 제품으로 100% 분해 되기 때문에 일반쓰레기와 함께 버려도 된다.

어머니와 함께 가게를 함께 운영하고 있는 이후성(35) 씨는 관련법이 바뀌면서 1회용 봉투 사용이 금지되자 쓰레기종량제 봉투 20ℓ짜리를 430원에 소비자들에게 판매했지만 소비자들이 부담을 느끼는데다 환경을 고려한 더 좋은 아이디어가 없을까 하는 생각에 친환경비닐봉투를 주문해 판매에 들어갔다.

이후성 씨는 "해남의 경우 전지훈련 선수들이나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데 쓰레기종량제 봉투를 사야 하고 가져가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데다 종이 봉투의 경우 오히려 쓰레기종량제 봉투보다 비싸 결국 환경까지 고려해 친환경비닐봉투를 선택하게 됐다"며 "1장에 200원이지만 크기도 적당하고 친환경인증 제품임을 소비자들에게 미리 알리고 있어 모두가 흔쾌히 구매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남군도 농수특산물 인터넷 쇼핑몰 해남미소와 대도시 직거래장터 행사에 제공되는 1회용 비닐봉투를 100% 친환경 소재로 교체하고 무상제공에 나서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이 비닐봉투도 국제표준규격 인증과 100%생분해성 수지로 제작돼 매립시 스스로 분해되는 친환경 소재로 해남군은 8만5000장을 제작해 공급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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