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영 도의원 대표 발의

 
 

세월초 참사 이후 생존수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조광영 전남도의원이 학생들이 위기상황에서 자신과 타인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대처능력을 기르기 위한 생명 생존수영 교육 지원을 강화하는 조례를 대표발의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조광영(더불어민주당, 해남2) 의원은 '전라남도교육청 초등학생 생존수영교육 지원 조례'를 대표발의해 지난 11일 전남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생존수영 교육은 위급상황에서 구조자가 올 때까지 물에서 버틸 수 있는 능력을 익히는 것으로 조례에는 수영교육 시설과 생존수영 교육 운영에 관한 실태조사, 안전조치 의무, 예산확보 등에 관한 사항이 담겼다. 조례에 따라 앞으로 교육감은 생존수영 교육 추진목표 등 지원계획을 해마다 수립·시행하게 된다.

조 의원은 "5년 전 국가적으로 너무나 가슴 아픈 일을 겪었고 해마다 소중한 생명을 빼앗기는 물놀이 안전사고가 반복되는 현실에 직면해 있다"며 "세월호 참사 이후 초등학생 생존수용교육은 국가시책으로 시행되고 있지만 수영장 등 인프라 활용에 어려움이 있어 보다 적극적인 대응과 지원이 필요해 조례 제정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수중에서의 안전에 대한 인식과 대응능력을 높여 앞으로 다가올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를 예방하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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