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대표 11명에 4명 뽑혀 두 대회 연속 우승해야 진출

▲ 호남권 대표로 뽑힌 이한림·정현준·박정용·성재우 군(왼쪽부터)과 박중엽 감독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호남권 대표로 뽑힌 이한림·정현준·박정용·성재우 군(왼쪽부터)과 박중엽 감독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해남군리틀야구단 선수 4명이 세계리틀야구 월드시리즈 전초전이라 할 수 있는 아시아퍼시픽 리그에 참가할 우리나라 대표 팀을 가리는 권역별 야구대회에서 호남권 대표로 선정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에 호남권 대표로 뽑힌 선수는 이한림·박정용·정현준(해남중1년), 성재우(해남서초 6년) 등 모두 4명이다.

1차 관문이긴 하지만 호남권 대표 총 11명 가운데 4명이 포함된 것이어서 해남리틀야구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들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경기도 화성드림파크에서 열리는 우리나라 대표 팀 선발전에 참가한다. 이번 대회에는 서울·인천·경기 권역에서 8개 팀, 호남과 경남, 경북 등 지방에서 8개 팀 등 총 16개 팀이 참가해 우승팀을 가리고 우승팀이 그대로 아시아퍼시픽 지역예선에 참가한다. 아시아퍼시픽 지역예선에서 우승하면 오는 8월 미국에서 열리는 2019 세계리틀야구 월드시리즈에 참가하게 된다.

해남군리틀야구단 주장으로 이번에 호남대표로 뽑힌 이한림 군은 "이번에 꼭 우승을 해서 월드시리즈에 나가고 싶다"며 "앞으로 이같은 무대를 경험삼아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고 더 나아가 메이저리그 전설들만 들어갈 수 있다는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오르는 게 꿈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해남군리틀야구단 박중엽 감독은 "좋은 결과가 나와서 우리 선수들이 더 큰 무대를 밟았으면 한다"며 "해남리틀야구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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