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학부모·교직원 등 참여

해남서초등학교(교장 김미숙)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100여명이 등굣길에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들은 지난 2일 아침 등굣길을 맞아 정문과 후문에서 '우리 모두 실천해요, 학교폭력 없는 학교', '같이 지켜요, 나의 벗 나의 친구' 등의 문구가 담긴 피켓과 현수막을 들고 등교하는 학생들을 상대로 '사랑합니다'라는 인사와 함께 연필을 나눠주며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벌였다.

특히 학생들은 등교하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학교 앞을 지나가는 모든 행인들에게 '사랑합니다'라는 인사말을 건네 눈길을 끌었다.

서초 학부모회 김정아 회장은 "학교현장에서 학교폭력 수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어 이를 예방하는 차원에서 교육공동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캠페인을 펼치게 됐다"고 밝혔다.

학생회장인 전영준(6년) 군은 "사랑합니다라고 친구들과 아침 등굣길에 인사를 서로 나누니 행복한 기분이다"며 "학생들이 이렇게 서로 아끼며 사이좋은 학교 생활이 이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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