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트랙터 품앗이 운동
군민들 성금전달 이어져

▲ 공무원노조 해남군지부와 태흥종축<아래쪽>이 통일트랙터 품앗이 운동 성금을 전달했다.
▲ 공무원노조 해남군지부와 태흥종축<아래쪽>이 통일트랙터 품앗이 운동 성금을 전달했다.
 
 

해남군민들이 하나 되어 하루빨리 남과 북의 민간교류가 이뤄지길 바라는 마음을 모아 마련한 성금을 통일트랙터 품앗이 해남군운동본부(집행위원장 조광영)에 전달하고 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남지역본부 해남군지부(지부장 윤인자)는 지난 27일 해남군운동본부에 통일트랙터 품앗이 성금 358만260원을 전달했다. 그동안 비상대책위로 운영됐던 해남군지부는 지부장 선거에서 윤 지부장이 단독출마하며 지난 15일부터 정상운영되고 있다. 이번 성금은 조합원 및 공무원들이 모아 마련됐다.

윤 지부장은 "공무원들이 모은 작은 정성이 해남군운동본부의 민간교류 활동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통일의 밑거름이 될 남북교류사업에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황산면 신성마을에 있는 태흥종축(대표 전성주)도 지난 27일 해남군운동본부에 성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종돈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태흥종축은 모돈 1600마리를 기반으로 종돈을 생산해 판매하고 있으며 평균 1만6000두가 사육되고 있다. 성금 전달은 전 대표를 대신해 농장운영 및 관리를 하고 있는 이평화 총무가 전달했다.

이 총무는 "태흥종축에서 정성껏 기른 종돈이 북한에서도 자랄 수 있는 날이 빨리 오길 바란다"며 "제 이름과 같이 한반도의 평화를 바라며 통일이 되길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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