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전용 일반전화 생겨

KT 해남지점이 상담원 연결이 어렵고 시간이 오래 걸려 불편함을 주고 있는 ARS(자동응답시스템)을 보완코자 해남군민이 전용으로 이용하며 KT 업무를 신속히 안내해 줄 수 있는 직통전화를 개설해 눈길을 끌고 있다.

KT 해남지점은 전국 최초로 해남군 주민만을 위한 통신서비스 문의·안내·민원 즉시 해결 전용 고객센터를 개설하고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그동안 통신서비스 가입문의를 비롯한 인터넷과 TV 설치 등 KT 업무와 관련해서는 고객센터(100번)로 전화해야 했다. 하지만 ARS로 운영되는 고객센터는 복잡한 메뉴에 번호를 누르며 자신이 원하는 서비스까지 찾아가야 됐고 연결 대기 시간이 오래 걸리는 등 불편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에 KT 해남지점은 최대한 빠른 업무처리를 제공하는 등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고자 KT 공식대리점인 준정보통신 해남점과 업무협약을 맺고 ARS로 연결할 필요가 없는 해남군민만 이용할 수 있는 직통전화(061-535-0060)를 개설했다. 직통전화로는 핸드폰·인터넷·TV·CCTV 신청을 비롯한 요금 조회, 결합할인 안내, 부가서비스 안내 등 통신서비스 관련 문의 등을 할 수 있어 군민들에게 한층 강화된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해남군청 인근에 위치한 준정보통신 해남점은 마을회관에 직통전화 개설 안내문을 부착하는 등 홍보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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