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영식 조합장 재선 도전
이·감사 출신 박순봉 씨

▲ 여영식, 박순봉 후보. <왼쪽부터>
▲ 여영식, 박순봉 후보. <왼쪽부터>

북평농협은 여영식(66·북평 이진) 조합장의 재선 도전과 농협 이·감사 출신인 박순봉(61·북평 서홍) 씨가 출마의사를 밝히고 있어 일대일 대결 구도를 보이고 있다. 여 조합장은 4명의 후보가 출마했던 제1회 조합장 선거에서 10표차이로 상대후보를 누르고 당선됐었다.

여 조합장은 "조합원이 잘사는 농협구현에 앞장서겠다"며 "원로조합원을 위한 농업인 행복버스, 말벗서비스, 영농도우미, 가사도우미 등 중앙회 사업과 연계해 조합원 복지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지역에서 주로 생산된 마늘, 양파, 배추가격이 폭락하고 있어 작목전환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며 "부가가치가 높은 새로운 작물을 개발해 농가소득을 높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여 조합장은 고령농업인 및 조합원을 위한 개별농가 방문 택배 서비스, 무인항공방제 살포면적 확대, 계약재배 시 농작업 대행업무 확대, 조합원 복지사업 확대 등의 계획을 밝혔다.

박순봉 전 이·감사는 "정도 경영과 투명한 경영으로 변화와 혁신을 통해 조합원들의 실익증대와 권익신장에 나서겠다"며 "이를 통해 조합원들에게 신뢰와 사랑을 받는 농협으로 성장 발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합원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제값 받고 팔 수 있도록 시장개책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홀몸 어르신 및 취약조합원을 위해 전화 한통화로 상담에서 중계를 통한 생활불편해소서비스를 제공하는 농업인행복콜센터를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전 이사는 농산물 제값받기, 업무추진비·농정활동비 투명집행, 조합원 무료 건강검진, 농업인행복콜센터 운영, 조합원을 위한 최상의 서비스 제공 등의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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