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현 조합장 3선 도전
윤치영 씨 새 인물 강조

▲ 박재현, 윤치영 후보. <왼쪽부터>
▲ 박재현, 윤치영 후보. <왼쪽부터>

옥천농협 조합장 선거는 3선에 도전하는 박재현(56, 송상리) 조합장과 윤치영(59, 영안리) 전 옥천농협 미곡종합처리장 장장 간의 양자대결 구도를 보이고 있다.

박재현 조합장은 2013년 12월 보궐선거에서 당선돼 임기 1년을 마친 뒤 지난 2015년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고 이번에 3선에 도전한다.

윤치영 전 RPC 장장은 옥천농협 상무와 미곡종합처리장 장장을 지냈고 현재 해남윤씨 해남지역 청장년회 회장을 맡고 있다. 옥천농협 조합장 선거가 이처럼 양자 대결구도에 3선 당선이냐 새로운 인물의 부각이냐로 갈리면서 현재 조합 현황을 바라보는 시각과 공약에도 차이를 보이고 있다.

박재현 조합장은 "조합원이 모두 행복한 옥천농협을 만들고 조합발전을 위해 솔선수범하는 조합장, 조합원들에게 실익을 가져다주는 조합장이 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며 "삼산지점에 미니주유소를 신설하고 명예조합원에 대해 우대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한눈에 반한쌀을 전국최고 브랜드로 만들고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사업과 관련해 올해 2차년도 진행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조합원 고령화에 따른 대책으로 벼 공동육묘장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윤치영 전 RPC 장장은 "옥천농협이 불통과 오기, 갈등, 무능을 배척하고 소통과 혁신, 사업 활성화로 보다 성숙한 중견 농협의 이미를 구축해야 한다"며 "전문화된 조직 양성으로 1등 농협을 구현하고 농가소득 증대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윤치영 전 RPC 장장은 RPC사업에서 수익 창출과 한눈에 반한쌀의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당선 시 임기내 당기순이익 10억원을 달성하고 농협창구 서비스 개선과 안정된 농산물 유통체계 구축으로 농협 경영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해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