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면 봉사·여성단체 활동
손 마사지, 레크리에이션도

▲ 적십자사 계곡봉사회가 마스크팩과 마사지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 적십자사 계곡봉사회가 마스크팩과 마사지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계곡면내 여성·봉사단체가 여성 어르신들을 위한 뷰티샵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계곡면내 농가주부모임, 새마을부녀회, 생활개선회, 여성소방대, 적십자사 계곡봉사회 등 여성·봉사단체 회원들은 설을 맞아 여성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주고자 특별한 봉사를 기획했다.

계곡면사무소를 통해 받은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 후원물품인 마스크팩을 어르신들의 얼굴에 직접 붙여드리며 피부를 가꿔드리기로 한 것이다.

특히 적십자사 계곡봉사회(회장 오납실)는 마스크팩으로 관리해드리는 것 뿐만 아니라 마사지 크림과 스팀타월을 별도로 구비해 얼굴과 손 마사지를 해드리고 레크리에이션도 함께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계곡봉사회 회원들은 지난달 26일부터 31일까지 매일 한 마을씩 모두 6곳의 경로당을 돌며 봉사활동을 펼쳤고, 설 이후에도 몇 차례 봉사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설을 앞두고 있어 바쁜 일정에도 매일 봉사에 참여한 이유는 마스크팩과 마사지를 받는 어르신들이 밝고 행복한 표정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 때문이다.

오납실 회장은 "전문가는 아니지만 내 어머니에게 해드린다는 마음으로 봉사를 하고 있다. 어르신들이 살다 보니까 이렇게 좋은 날도 있다면서 시집온 날이나 받아봤던 마사지를 다 받아본다고 말하시는 등 너무 좋아해주셔서 뿌듯하다"며 "어르신들도 기분 좋고 봉사하는 회원들도 즐겁고 보람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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