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 시설 등 이용 편리해
매년 훈련지로 해남 선택

▲ 근대5종 꿈나무 선수들이 해남에서 15일간 구슬땀을 흘리며 동계전지훈련을 진행했다.
▲ 근대5종 꿈나무 선수들이 해남에서 15일간 구슬땀을 흘리며 동계전지훈련을 진행했다.

근대5종 꿈나무들이 해남을 찾아 실력을 키우는 동계전지훈련을 진행했다. 특히 5종류의 종목을 모두 훈련해야하는 종목 특성상 수영장과 육상트랙 등이 가까운 거리에 있는 우슬체육공원의 시설에 만족하며 훈련에 매진했다.

해남을 찾은 근대5종 꿈나무 선수들은 초등학교와 중학교 선수들로 40여명이 훈련에 임했다. 이들은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근대5종연맹과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관해 국민체육진흥기금을 후원받아 지난 5일부터 21일까지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꿈나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우수 선수 관리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으며 비인기종목이라는 틀에서 벗어나 근대5종이라는 종목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했다.

군은 수영, 사격, 펜싱 등 근대5종 종목에 해당하는 시설 정비에 힘써 선수들의 훈련에 차질이 없도록 했다. 또 선수들의 훈련장 이동을 위한 버스 지원과 승마 체험을 지원해 앞으로 훈련하게 될 체험활동을 지원했다. 재활캠프도 운영해 학생들이 부상에서 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왔다.

김상희 감독은 "해남은 훈련시설들이 모여 있어 전지훈련을 진행하기 최적의 곳이다"며 "8년째 해남으로 훈련을 오는데 군에서 적극 지원해주고 있어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훈련을 통해서 근대5종 꿈나무 선수들의 실력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꿈나무 선수들 다음에는 경기체고와 전북체고의 근대5종 선수들이 이어서 해남을 찾아 훈련에 매진할 계획으로 근대5종 선수들의 전지훈련 장소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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