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의회운영방향 등 설명

▲ 해남군의회가 지난 18일 의정자문위원회를 열고 올해 의회운영방향 등에 대해 설명했다.
▲ 해남군의회가 지난 18일 의정자문위원회를 열고 올해 의회운영방향 등에 대해 설명했다.

해남군의회의 기능 또는 전문성 향상을 위해 필요한 조언을 하는 등 의정활동을 지원하는 의정자문위원회(위원장 한남열)가 지난 18일 첫 번째 간담회를 했다.

의정자문위원회는 지난 2017년 11월폭넓은 군민의 의견을 듣고 의정에 반영하기 위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전문가 16명으로 구성됐다. 위원들의 임기는 2년으로 군정에 대한 논의와 대안 제시를 통해 정책 중심의 의회를 만들어 가는 데 일조하기 위한 자체기구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2019년 의회운영방향에 대한 설명과 전국 최초로 제정된 농민수당 조례, 해남사랑상품권 발행 및 운영, 해남군 청사신축 사업 등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 등이 진행됐다.

이순이 군의장은 "여러 분야에서 폭넓게 활동하고 있는 자문위원들의 의견을 통해 의정활동을 하는데 보탬이 되는 유익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민생현장과 군민들의 생활에 즉결되는 사안을 중심으로 토론주제를 선정해 간담회를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날 간담회는 의회운영방향 등에 대한 설명과 농민수당 조례 등에 대한 질의응답 등으로만 진행돼 자문기구의 역할은 미비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에 군의회는 다음 회의에서는 교통정책과 외국인 근로자 문제 등 심층 주제를 갖고 논의키로 했다.

의정자문위원회는 의원의 다양한 의정활동에 관한 자문, 군의회의 기능 또는 전문성 향상을 위해 필요한 조언, 기타 군의회가 자문을 요청하는 사항 등에 대해 기능을 하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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