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상호금융 동반성장 이뤄

해남군수협이 그동안 쌓였던 미처리 결손금을 전액 상환하면서 경영정상화의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해남군수협에 따르면 지난 2018년도 결산 집계 결과 42억6800만원의 흑자를 기록해 남아있던 미처리 결손금 41억9400만원을 처리하고도 7400만원의 흑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적기시정조치 조합으로 수협중앙회의 관리대상이었던 해남군수협은 자본잠식으로 인해 210억원이라는 미처리 결손금이 생겼었다. 해남군수협은 경제사업과 상호금융사업의 동반성장을 통한 경영정상화를 위해서 임직원과 조합원이 함께 노력해 위기를 극복했다.

경제사업으로 물김위판 활성화, 전복군납 등의 수산물 판매에 적극 나섰고 수도권 점포인 군포지점에 이어 동탄 센트리지점을 개설하며 상호금융사업의 동반성장을 이뤘다. 그 결과 지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연속 흑자를 내며 미처리 결손금을 모두 처리했다. 해남군수협은 지난 2014년 21억, 2015년 35억, 2016년 55억, 2018년 43억 등의 흑자를 기록했다.

수협은 매년 2~30억원의 흑자를 거둘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으며 이번 경영정상화를 통해 조합원을 위한 환원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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