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2020 관광지 신규선정
땅끝명품길 달마고도 연계

▲ 송지면 달마산자락에 위치한 미황사가 2019-2020 한국관광 100선에 신규 선정됐다.
▲ 송지면 달마산자락에 위치한 미황사가 2019-2020 한국관광 100선에 신규 선정됐다.

미황사(주지 금강스님)가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한국관광 100선은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년에 한 번 선정하는 국내 대표 관광지이다. 직전에 선정된 한국관광 100선 평가, 지자체 추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예비 후보를 추려내고 이를 대상으로 전문가들의 서면평가, 현장평가, 최종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관광지 100개소를 선정한다.

미황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2교구 본사인 대흥사의 말사로, 달마산과 서해바다를 함께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풍경과 어우러지는 절경을 맛볼 수 있어 2019-2020년 한국관광 100선으로 신규 선정됐다. 전남에서는 미황사를 미롯해 순천만습지, 여수 엑스포 해양공원, 담양 죽녹원,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 강진 가우도, 보성 녹차밭 등 6곳이 2017-2018에 이어 연달아 선정됐다.

미황사는 달마산 서쪽 기슭에 자리잡고 있으며 오르는 길에는 동백나무 군락지가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뒤편으로는 기암괴석이 병풍처럼 드리워져 있어 수려한 풍경을 선사한다. 서해바다를 조망하며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도 여행 포인트이다.

이와 함께 중장비를 쓰지 않고 사람의 손으로만 조성해 의미를 더한 땅끝명품길 달마고도와도 연계돼 있다. 깎아지른 듯한 바위 벼랑 사이에 쌓아 올린 암자 도솔암에 들러보는 것도 좋다.

미황사는 2019-2020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돼 '내 나라 여행박람회 참여'와 홍보여행 등의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게 돼 많은 여행객들이 미황사를 방문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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