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째 진행, 경로당에 전달

▲ 대한적십자사 송지면봉사회가 5년째 지역 어르신들에게 새해 행복을 전하기 위한 팥죽을 직접 마련해 경로당 26곳에 전달했다.
▲ 대한적십자사 송지면봉사회가 5년째 지역 어르신들에게 새해 행복을 전하기 위한 팥죽을 직접 마련해 경로당 26곳에 전달했다.

대한적십자사 송지면봉사회(회장 최화자)가 새해 맞이 팥죽 봉사활동을 5년째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송지면봉사회는 지난 2015년 4월에 결성된 이후 매년 1월이면 어르신들에게 새해 좋은 기운을 전달해 건강하게 생활하시라는 의미를 담아 팥칼국수를 전달하고 있다.

올해도 송지봉사회 회원 21명이 십시일반 마련한 기금으로 팥죽 봉사를 진행키로 했다.

회원들은 팥죽을 만들기 위해 장보기부터 팥 삶기, 깍두기·시금치·배추김치 등 반찬 만들기, 칼국수면 반죽과 팥죽 쑤기 등 3일에 걸쳐 음식을 마련했다.

특히 최화자 회장이 매년 팥죽을 만들기 위한 장소를 제공해 훈훈함을 더했다.

정성스럽게 만든 팥죽과 반찬은 지난 9일 송지면내 경로당 26곳을 직접 방문해 전달하고 새해 덕담을 나누며 사랑을 전했다.

최화자 회장은 "팥죽 봉사는 송지봉사회 1년 봉사활동 중 가장 큰 활동이다. 작은 일이나마 행복을 전하고 싶어 매년 진행하고 있다"며 "어르신들이 따뜻한 팥죽을 드시며 웃으시는 모습에 큰 보람과 기쁨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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