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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시민·사회단체 남북 민간교류 나선다남북 화해 민간에서 이어가
평화통일 범군민운동 기획
육형주 기자  |  six@h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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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2.04  14: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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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사회단체가 북으로 트렉터를 보내주는 등 민간교류를 위한 논의에 들어갔다.

남과 북의 정상이 만나 평화통일과 공동번영을 약속하며 화해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해남에서도 시민·사회단체 등이 힘을 모아 남북교류에 나서 평화통일을 앞당기는데 일조하기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남북이 화해 분위기를 이어가길 바라는 마음이 전국적으로 번져가면서 지난 10월 11일에는 '통일농기계품앗이운동본부'가 결성돼 100대의 트랙터를 북에 보내는 것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전국 각지에서도 이 같은 활동에 동참하기 위한 지역별 운동본부가 활동을 시작하고 있다.

해남에서도 해남군농민회가 통일트랙터 품앗이 운동을 제안해 시민·사회단체들이 모여 기획단을 꾸려 앞으로의 활동을 기획하고 있다. 기획단에서는 통일트랙터를 북한으로 보내는 이유와 목적을 명확히 하고 트랙터를 보내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닌 남과 북의 민간교류와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군민들의 마음을 모으는 다양한 활동으로 넓혀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들은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이 개최됐으나 남북관계와 북미관계 등은 획기적인 개선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남북의 교류와 협력은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북제재 해제와 종전선언, 평화협정체결 등을 원하는 군민들이 힘을 모아 통일의 길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하자는 의미에서 힘을 합쳤다.

기획단 회의를 통해 통일트랙터를 마련할 수 있는 성금 모금, 대북제재 해제와 종전선언 등 평화협정을 촉구하는 활동,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마음을 모으는 활동 등과 해남의 시민·사회단체가 하나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이 제시됐다.

현재 약 60여개의 시민·사회단체가 함께 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며 그 외에도 각계각층의 시민·사회단체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앞으로 시민·사회단체들이 모여 조직하게 될 단체는 이념과 종교, 성별, 정치성향과는 관계없이 민간에서 남북의 관계 회복과 교류를 통해 평화와 통일을 앞당기는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오는 12월 11일 해남YMCA에서는 뜻을 같이하는 시민·사회단체의 대표 및 실무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앞으로의 활동과 운영방침을 결정하는 회의를 열 예정이다.

한편 해남에서는 지난 2007년 성금을 모아 통일쌀 1200가마(가마당 40kg)를 전달했고 2008년에는 금강산지역에 해남고구마재배사업도 진행하며 농자재를 지원하는 등의 교류가 있어왔었다.

해남에서의 이 같은 움직임을 통해 땅끝해남과 한반도의 북녘끝인 함경북도 온성이 교류하는 날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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