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내총생산 1조8400여억원 조사
전남도 시군별 자료 홈페이지 공개

해남군의 2016년 지역내총생산(시장가격)은 1조8474억9200만원으로 전년보다 2088억3900만원이 증가했다. 특히 해남의 농림어업이 크게 증가했으며 이는 전남의 11.7%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지역내총생산은 일정 기간 동안 일정 지역 내에서 새로이 생산된 재화와 용역의 가치를 시장가격으로 평가한 합계액이다.

전라남도는 최근 '2016년 기준 전남 시군별 지역내총생산' 자료를 홈페이지에 발표했다. 전라남도의 2016년 지역내총생산은 68조5766억8800만원으로 해남군은 2.7%를 차지했다.

해남군의 2016년 지역내총생산 중 가장 높은 분야는 농림어업으로 29.4%(5446억7800만)를 차지했다. 이는 전라남도 농림어업(4조6521억2500만원)의 11.7%다. 군의 전남도 지역내총생산 비중은 2.7%인 반면 농림어업은 이보다 4배 이상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2015년과 비교했을 때 해남군의 농림어업은 815억6500만원이 증가했으며 전라남도내 비중도 9.8%에서 1.9% 높아졌다.

이어 제조업(2529억5000만원)과 공공행정·국방과 사회보장행정(2513억7800만원), 건설업(964억7700만원), 교육서비스업(915억6300만원), 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업(893억2400만원), 금융보험업(835억9800만원), 도소매업(738억3000만원) 등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광업은 210억3600만원, 전기·가스 및 수도사업은 102억6100만원, 운수업은 269억4500만원, 숙박 및 음식점업은 453억1400만원,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은 187억7700만원, 부동산업 및 임대업은 569억9300만원, 사업서비스업은 126억3000만원, 문화 및 기타서비스업은 516억6100만원이었다.

지난 2015년과 비교했을 때 농림어업이 815억6500만원, 제조업은 564억7200만원, 건설업은 175억2900만원,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은 87억2500만원, 문화 및 기타 서비스업은 68억5100만원, 금융 보험업은 67억9800만원, 운수업은 56억200만원, 교육 서비스업은 39억6700만원, 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은 31억5600만원, 전기·가스 및 수도업은 16억3200만원, 숙박 및 음식업은 12억7700만원, 도소매업은 9억6300만원이 증가했다.

반면 부동산업 및 임대업은 15억4600만원, 사업서비스업은 8억2100만원,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은 4억9400만원, 광업은 1억8400만원 감소했다.

전남 지역 중 지역 내 총생산이 가장 많은 지역은 여수시(20조7027억9000만원)로, 전남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서 광양시(9조6327억6600만원), 순천시(5조4773억9000만원), 목포시(3조8865억8900만원), 나주시(3조7084억2200만원) 등 시지역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군지역에서는 영암(3조7701억5700만원)·무안(3조2892억2400만원), 영광(3조2823억6000만원) 등이 높았다. 해남군은 이들 지역에 이어 9번째로 높았다. 장성군(1조6685억7200만원)과 화순군(1조4602억2300만원), 고흥군(1조2547억8200만원), 담양군(1조2345억2200만원) 등은 해남보다 낮았다.

해남군의 지역내총생산은 2005년 1조1253억7100만원, 2007년 1조3474억9100만원, 2009년 1조4554억600만원, 2011년 1조6041억6500만원, 2013년 1조5581억4200만원, 2015년에는 1조6386억5300만원이었다.

저작권자 © 해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