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이 현실로' 놀이워크샵
비닐로 공간 만들어 재구성

▲ 가족들이 함께 버블스테이션 놀이 워크샵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 가족들이 함께 버블스테이션 놀이 워크샵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가족이 함께 놀이터를 만들어보는 '상상이 현실로' 놀이 워크샵 버블스테이션 프로그램이 지난 9일 해남YMCA에서 열렸다.

이번 워크샵은 '문화행동 S# ART' 정민기 대표를 강사로 초청해 버블스테이션 놀이가 진행됐다. 버블스테이션은 쓰레기로 버려지는 비닐봉투를 재활용해 놀이공간을 만들어내는 활동이다. 비닐을 이어 붙여 만든 공간에 공기를 주입해 별도의 공간을 구성하는 것인데, 여기에 그림을 그리는 등 상상력을 보태 다양한 응용 놀이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날 놀이 워크샵에는 가족 10가구가 참여했다. 가족들은 아이들과 함께 버블스테이션을 만드는 개인별 작업과 5개 그룹으로 묶어 공동 창작물을 설치하고, 완성 후 서로의 얼굴을 그려주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김명숙(40) 씨는 "거창한 놀이는 아닌데도 아이들이 굉장히 즐거워하고 가족이 함께 모든 과정을 참여할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강병찬(11) 학생은 "비닐로 무언가 만들어서 들어가 노는 게 재밌고 시간가는 줄 몰랐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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