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12세, 65세 이상 무료
독감 항체 생성 2주 가량 소요

겨울철 독감(인플루엔자)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11월 이내에 예방접종 하는 것이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나 예방접종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이 요구된다.

흔히 독감이라 불리는 인플루엔자는 감기와는 전혀 다른 질병으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원인이다. 인플루엔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기침·두통·근육통·전신 피로감 등의 증상이 최대 5일반 지속되는데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폐렴 등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질병으로 분석된다. 특히 어린이와 노인은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높다.

이 때문에 독감은 예방접종이 중요하다. 특히 백신 접종 후 항체가 생성되기까지 2주 가량이 소요되기 때문에 인플루엔자 유행기간인 12월 이전에 예방접종을 마치는 것이 효과적이다. 해남군보건소는 독감으로 인한 합병증을 예방하고 군민 건강 증진을 위해 지난 10월부터 2018~2019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생후 6개월부터 12세 어린이(2006년 1월 1일~2018년 8월 31일 출생아)나 65세 이상 노인(1953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은 무료로 예방접종 받을 수 있다. 무료 접종 백신은 A형 바이러스 2종류와 B형 바이러스 1종류를 포함한 3가 백신이다.

보건소가 지난 7일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65세 해남지역 노인 인구 2만1839명(7월 기준) 중 1만8913명이 독감 예방접종을 마쳐 86.6%의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무료 대상자가 아닌 13세 이상 64세 이하 군민의 경우 7500원의 비용으로 예방접종이 가능하다.

접종기간은 보건소·보건지소·보건진료소의 경우 백신 소진시까지, 25개 지정병의원의 경우 오는 15일까지이다. 어린이 예방접종은 2019년 4월 30일까지 무료 지원되고 해남지역 이외에서도 접종받을 수 있다. 노인 무료 접종 시에는 본인 확인이 가능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자세한 문의는 해남군보건소 예방접종실(531-3752~3)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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