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축구회(회장 이성식)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지난 4일 우슬체육공원 축구구장에서 '창립 10주년 기념행사 및 친선경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기념행사에서는 회원 자녀들은 물론 해남중학교에 장학금이 전달됐다.

하나축구회는 지역 축구 발전과 우수 선수 육성을 위해 지난 3년 동안 해마다 장학금과 축구 관련 물품을 전달하고 있는데 올해까지 전체 장학금이 1000여만원에 이르고 있다. 기념식이 끝난 뒤에는 광주 해병대 축구단을 초청해 친선 경기를 치렀다.

이성식 회장은 "축구를 좋아하는 선후배들이 모여 동호회로 출발했는데 벌써 창립 10주년을 맞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축구 발전과 유소년 축구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8년 결성된 하나축구회는 회원이 50여명에 달하고 있고 평일 야간과 주말에 모여 축구를 즐기며 실력을 키워 오고 있는데 지난해와 올해 땅끝배 축구대회에서 우승하며 2연패를 달성하는 등 각종 동호인 축구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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