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복지관 악기기부은행

▲ 해남군임업후계자협회가 해남군장애인종합복지관에 드럼 악기를 기부했다.
▲ 해남군임업후계자협회가 해남군장애인종합복지관에 드럼 악기를 기부했다.

해남군임업후계자협회(회장 김오진)가 지난달 24일 해남군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보련)에 악기 드럼을 기부했다.

해남군임업후계자협회는 해남지역 임업인 250명 중 60여명이 소속되어 활동하고 있다.

회원들은 그동안 지역 내 사회공헌활동을 고심해오던 중 장애인복지관에서 악기기부은행을 운영한다는 것을 알게 됐고 70만원 상당의 드럼 악기를 기부하기로 했다.

김오진 회장은 "지난해부터 협회 기금이 어느정도 모이게 돼 사회공헌활동을 생각하고 있었다. 마음만 갖고 있다가 장애인들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는 좋은 기회가 마련돼 악기를 기증했다"며 "봄에는 자연정화활동으로 풀베기 활동을 진행했고 올해 사랑나눔바자회에서 참여했는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과 함께 공존해가는 봉사와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해남군장애인종합복지관은 장애인이 문화예술 변두리에 머무르지 않고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장애인들을 위한 악기기부은행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재능기부 강사 연계를 통해 장애인들의 문화예술교육 기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악기를 후원하고자 하는 군민은 장애인종합복지관(061-536-6311)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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