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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기억하자평화순례 '꽃할머니를 찾아서'
해남 기림일 행사, 목포 순례
박수은 기자  |  pse@h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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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9.07  14:2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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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6차 세계일본군 위안부 기림일 주간을 맞아 해남 기림일 행사가 열리고 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기리는 기림일 행사와 평화순례 '꽃할머니를 찾아서' 사회역사기행이 지난 1일 열렸다.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은 8월 14일로, 김학순 할머니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최초로 공개 증언한 날이다. 김 할머니의 용기를 기억하고 피해자들의 인권과 명예 회복을 위해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가 지난 2012년 12월 11차 아시아연대회의에서 기림일로 지정했다.

해남에서는 제6차 세계일본군 위안부 기림일 주간을 맞아 해남공동행동으로 평화순례 '꽃할머니를 찾아서'를 기획했으며 해남교육희망연대가 주최하고 해남평화나비, 해남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이 주관해 마련됐다.

해남 기림일 행사와 평화순례는 폭염을 피해 지난 1일 열렸다.

이날 기림일 행사에서는 피해 할머니들의 아픔과 평화를 되새기며 기림일에 대한 설명과 서정초 문재식 교사의 대금연주, 시낭송 등이 진행됐다.

해남나비 이명숙 씨는 "김학순 할머니의 증언은 숨어 살며 고통 받아야 했던 다른 할머니들도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게 한 의미있는 날이다"라며 "기림일과 평화순례를 계기로 가슴 아픈 역사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평화순례는 해남을 출발해 목포역, 평화극장 터, 이훈동 정원, 심상학교, 목포근대역사관(옛 동양척식주식회사), 동본원사, 옛 목포극장, 목포청년회관, 양동교회, 이난영 동상, 김자옥모자점 등을 살펴보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목포는 일제 식민지 시대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지역으로, 호남의 쌀 등의 물자를 일본으로 침탈하기 위한 항구로 개항돼 식민지 수탈 역사를 보여주고 있다. 신도심이 발전하면서 식민지 역사 흔적이 남은 원도심은 역사의 흔적을 보존하고 있는 상태다.

일제 강점기 당시 유달산 자락에 일본인들이 들어오면서 토지와 농산물 등을 수탈하기 위해 만든 기관인 동양척식회사와 영사관, 태평양 전쟁 말기에 조선인들을 강제동원해 지은 방공호 등의 건물들이 남아있으며 동양척식주식회사 건물은 근대역사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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