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들이 수도권 대학교를 방문해 모교 출신 선배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는가 하면 중소기업을 올바로 이해하기 위한 연수를 학내에서 실시하는 등 진로진학과 관련한 프로그램이 잇따라 펼쳐졌다.

▲ 해남고 1학년 학생들이 재경해남중·고총문회가 주최한 만찬회에 참석해 교가를 합창하고 있다.
▲ 해남고 1학년 학생들이 재경해남중·고총문회가 주최한 만찬회에 참석해 교가를 합창하고 있다.

<해남고등학교>

해남고등학교(교장 김춘곤) 1학년 학생과 지도 교사 등 70여 명은 지난달 27일부터 1박 2일간 서울대 등 수도권 소재 13개 대학교를 대상으로 캠퍼스 투어를 실시했다. 학생들은 자신이 희망한 대학교나 학교를 직접 찾아가 관련 학과 교수와 면담하거나 대학 재학생과 인터뷰를 통해 구체적인 진로진학 정보를 수집하는 활동에 나섰다.

또 모교 출신 선배들을 만나 진로와 관련한 유익한 정보를 나누고 재경해남중·고총동문회가 주최한 초청만찬회에 참석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동문선배들과의 만남의 시간도 가졌다.

고려대학교 역사교육학과를 탐방한 1학년 한나영 학생은 "공부 방법에 대한 궁금한 점은 물론 선배들의 생생한 경험담과 현실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어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 해남공고에서는 지난달 20일 찾아가는 중소기업 이해 연수가 실시돼 좋은 반응을 얻었다.
▲ 해남공고에서는 지난달 20일 찾아가는 중소기업 이해 연수가 실시돼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해남공업고등학교>

해남공업고등학교(교장 김상호)에는 지난달 20일 교내에서 2학년 학생 20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중소기업 이해 연수'가 실시됐다.이번 연수는 전문 강사들을 초청해 총 6시간 동안 펼쳐졌는데 직장예절, 가상기업체험, 선 취업 후 진학의 활용, 취업 비전 설계 등의 프로그램을 함께 했다.

학생들은 이번 연수를 통해 중소기업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됐고 직장예절 등을 익히면서 앞으로의 취업과 사회생활을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대성 취업 지원 부장교사는 "이런 연수를 통해 학생들이 직장인으로서 기본의식을 고취하고 자기 주도적인 미래 삶을 개척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됐을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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