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회 총무위원회 제안
현장 중심 의정활동 펼쳐

▲ 해남군의회 총무위원회가 지난 1일 해남군내 관광지를 방문해 개선방안 등을 건의했다.
▲ 해남군의회 총무위원회가 지난 1일 해남군내 관광지를 방문해 개선방안 등을 건의했다.

해남군의회 총무위원회(위원장 김종숙)가 해남군내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고 불편사항 등을 파악한 후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펼쳤다. 서류상으로는 확인할 수 없는 사항들에 대해 실제 현장을 방문함으로써 실질적인 문제도 파악함은 물론 현장의 소리도 듣는 것.

총무위는 지난 8일 고산유적지·순례문학관·미로공원·대흥사·황토나라테마촌·해양자연사박물관·조각공원·동해리·가학산휴양림 등을 찾아 불편사항을 파악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했다.

지난 1일에는 공룡화석지, 우수영관광단지·우수영문화마을·오시아노관광단지 캠핑리조트·파인비치골프장 등을 둘러봤다. 총무위원회는 김종숙 위원장을 비롯한 박종부·서해근·박상정·송순례 의원 등이다.

총무위원회 의원들은 해남에서의 관광객 체류시간을 늘리기 위해서는 관광지 간 연계방안이 필요한데 해남군은 연계코스가 부족하다며 관광지 입장시 이전에 방문했던 관광지의 입장권을 제시하면 할인해주는 방안이나 골프장과 오시아노 캠핑장을 이용한 방문객이 인근 관광지를 방문하고 싶도록 하는 연계코스 대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우항리 공룡박물관 잔디밭에 설치된 워터슬라이드 물놀이장을 찾은 의원들은 시설 이용객들의 불편사항 등을 살펴본 후 군과 협의해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다양한 물놀이 체험시설이 필요하지만 방문객 규모가 적어 투자액을 늘리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비롯해 공룡화석지 매점에서 지역특산물을 판매할 수 있는 방안도 제안했다.

이와 함께 오시아노관광단지가 관광공사의, 파인비치골프장이 민간회사의 업무 영역이라고만 인식할 것이 아닌 궁극적으로는 해남의 관광자원이라는 인식에서 유기적인 협조와 지원체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군의회는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의 삶의 연계된 현장을 방문해 애로사항과 불편사항 등을 직접 확인하고 이를 개선할 수 있도록 의견을 제시하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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