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급 승진 6명, 소수직렬 배려
조만간 6급 승진 등 후속인사

명현관 해남군수가 취임 후 첫 인사를 단행했다. 명 군수의 첫번째 인사 특징은 승진자를 읍면사무소가 아닌 실과소에 배치함으로서 일하는 공직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기존 인사와 차별성을 뒀다는 점이다. 특히 취임 후 3일만에 실시한 인사로 승진자에 대해서는 근평위원회에서 확정한 근평순위를 기반으로 했다고 밝혔다.

당초 2018년도 하반기 정기인사는 5급 사무관 승진만 10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군정과 공직자에 대해 파악하고 공정한 인사원칙을 확립 후 인사를 단행한다는 계획으로 공로연수로 자리가 빈 6명에 대해서만 사무관 승진을 위한 교육대상자를 선발했다.

내년 공로연수에 따른 공석은 내년 상반기 정기인사에서 단행한다는 계획이다.

해남군은 2018년도 하반기 5급 승진교육 대상자 선발 및 5급 이하 전보에 따른 하반기 인사를 단행했다. 5급 승진교육 대상자를 6명 선발했으며 전보 18명 등 총 24명에 대한 인사를 실시했다.

군은 우선 공로연수에 따른 사무관 승진과 이에 따른 전보를 단행하고 6급 승진 등 6급 이하 후속인사는 빠르면 다음주내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그동안에는 승진 후 면사무소로 전보조치 돼 왔지만 군수 공백으로 인해 침체된 군정에 활력을 주고 일하는 공직분위기 조성을 위해 5급 승진자를 읍면에 배치하지 않고 실과소 직무대리로 발령했다.

군은 이번 인사에 대해 민선 7기 공평·공정·공개 3대 인사행정 원칙을 확립하고 예측가능한 인사, 세무직 및 건축직 등 소수직렬 배려 등을 고려하는 것을 기본방향으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승진인사는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임용권자인 지방자치단체장이 바뀌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5급 승진대상자 의결을 할 수 없다고 지침을 자치단체에 내려 보냄에 따라 군은 2018년 상반기 정기인사에서 5급 승진리더과정 교육대상자를 선발하지 못하고 이번에 실시하게 됐다.

군은 승진교육대상자는 6주간의 교육을 받아야 정식으로 5급으로 승진됨에 따라 그동안 결원에 대비해 미리 선발해 왔지만 내년 1월 공로연수에 들어가는 사무관에 대한 승진교육대상자 선발은 이번에 이뤄지지 않아 내년까지 일부 실과소나 읍면에서 직무대리 체제로 운영되게 됐다.

군은 승진인사에 대해 공로연수로 공석이 된 5급 승진교육 대상자 6명을 승진 의결해 적기 업무 추진으로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고 안정적 조직 운영이 될 수 있도록 했다며 대상자는 행정직, 세무직, 농업직, 건축직 총 6명으로 5급 승진이 적체돼 있는 세무직렬과 기술직렬 등을 포함해 소수직렬의 사기진작을 고려해 배정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전보인사는 민선 7기 출범 초기 변화하는 행정 환경에 신속히 대응하고 조직 안정을 위해 최소화하기로 했으며 개인별 업무역량과 인사여건 등을 고려해 실시했다며 공평·공정·공개의 인사원칙을 견지해 열심히 일하는 공직자가 소외받지 않는 일하는 공직풍토를 만들어 갈 것이며 6급 이하 후속인사를 조만간 실시해 행정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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