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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스마트폰 대신 차와 책을일지암 청소년 다도 캠프
이창섭 기자  |  nonno@h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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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06  12: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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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과 스마트폰에 빠진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즐길거리를 마련하고 정서적 치유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한 관련 캠프가 잇따라 열린다.

차의 성지로 유명한 대흥사 일지암(주지 법인스님)에서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동안 초등학생과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일지암 청소년 다도캠프를 연다.

법인 스님이 직접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도 예절은 물론 대화의 시간을 갖고 좋은 책 읽기와 계곡 물놀이, 산행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하며 참가비는 1만원이다.

법인 스님은 "해남같은 농촌의 경우 청소년들이 갈 곳이 없어 토요일과 일요일에 PC방을 찾고 스마트폰에 매달리고 있는 상황이다"며 "다도캠프를 통해 청소년들이 차를 마시고 책도 읽으면서 절 마당을 마음껏 뛰어다니며 놀 수 있는 새로운 장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도캠프와 관련한 문의는 일지암(533-4964)으로 하면 된다.

또 여성가족부는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과도하게 이용하는 습관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고등학생의 상담과 치료를 위해 여름방학 기간에 전국적으로 인터넷 치유캠프를 마련한다. 전남에서는 남학생 25명을 대상으로 8월 6일부터 17일까지 11박12일 일정으로 완도에 있는 전라남도청소년수련원에서 캠프가 열리는데 전문가들의 맞춤형 상담과 체험활동(클레이아트, 응원댄스 등), 그리고 청소년들이 인터넷과 스마트폰 이용이 차단된 환경에서 자기 관리능력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참가비는 10만원(기준중위소득 60% 이하 면제), 해남지역 청소년들도 참여가 가능하며 문의는 전라남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 280-9042로 하면 된다.

지난 5월 여성가족부가 전국에 있는 청소년 129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스마트폰 중독 위험이 있는 청소년이 20여만명, 조사대상의 15%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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