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도서관 올해도 운영

▲ 지난 7일 해남공원에서 올해 첫 달빛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 지난 7일 해남공원에서 올해 첫 달빛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해남서초 한울타리 학부모회가 가족공동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올해도 운영하고 있는 달빛도서관 프로그램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울타리 학부모회는 지난 7일을 시작으로 6월 한달동안 매주 목요일 저녁 6시부터 2시간동안 해남공원에서 달빛도서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학부모회 회원들이 집에서 가지고 나온 다양한 동화책과 그림책 등 80여권이 이동식 책장에 비치돼 있어 가족끼리 돗자리를 펴놓고 옹기종기 앉아 책을 읽을 수 있고 고무신 던지기와 제기차기, 딱지치기 등 가족들이 전통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또 아빠들도 퇴근 후에 바로 프로그램에 참여해 가족들이 산책하고 책을 읽고 전통놀이도 함께 하며 해남공원이 가족간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한울타리 학부모회 전옥경 회장은 "핵가족화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이 가장 행복하다는 것을 다시 되새기기 위해 이같은 프로그램을 열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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