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전담공무원 모임

▲ 해남군사회복지행정연구회가 청소년 휴(休)카페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 해남군사회복지행정연구회가 청소년 휴(休)카페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해남군청 사회복지전담공무원들의 모임인 해남군사회복지행정연구회(회장 문윤하)가 청소년 휴(休)카페 환경조성을 위한 후원금 50만원을 지난 14일 전달했다.

해남군사회복지행정연구회는 지난 1992년 결성됐으며 본청과 읍·면사무소에서 근무하는 사회복지전담공무원 74명이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이들은 매월 회비를 모아 지역사회 복지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지원 사업과 사회복지공무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기 위한 역량 강화 활동, 친목 도모 등을 펼쳐오고 있다.

이번 후원금 전달은 청소년 휴카페에 도서 비치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휴카페는 청소년들이 방과 후에 자유롭게 이용하며 쉬거나 직접 기획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인데, 이곳에서 학생들이 책과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하던 중 물품구입 비용 마련에 어려움을 겪자 해남군사회복지행정연구회에서 지원키로 한 것이다.

문윤하 회장은 "우리도 사회복지에 종사하고 있지만 누군가를 돕고 후원할 수 있다는 일이 참 기쁘고 뿌듯하다"며 "군청 희망복지지원팀이 운영되며 기부 문화를 널리 알리려고 하는데, 저희도 여기에 동참할 수 있다는 것이 의미있다고 생각하며 많은 군민들이 더욱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 휴카페는 방문한 학생들에게 차와 간식이 제공되며 매주 월~목요일 오후 4시 30분부터 저녁 7시 30분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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