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원, 향교 등 활용 체험

▲ 해남문화원이 '해남유생, 옥봉을 기리다'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참가 학생들이 고무판 놀이를 체험하고 있다.
▲ 해남문화원이 '해남유생, 옥봉을 기리다'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참가 학생들이 고무판 놀이를 체험하고 있다.

청소년들이 조선시대 유생의 생활을 체험하는 '해남유생, 옥봉을 기리다' 프로그램이 지난달 25일 열렸다.

이번 프로그램은 해남문화원이 문화재청 2018년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에 선정돼 마련됐으며 '해남유생, 옥봉을 기리다' 프로그램은 지역 향교와 사당을 연계해 조선시대 유생의 생활을 체험하고, 소장 유물과 연계한 삶을 느끼면서 과거 역사와 교감하고 소통하는 활동이다.

지난달 25일 첫 프로그램인 '해남 유생 표충사 뜰 노닐다'가 열렸다. 이날 송지초등학교 3학년과 4학년 학생들이 참여해 대흥사 표충사와 성보박물관에서 체험 활동을 펼쳤다.

학생들은 향교와 서원, 사당의 의미를 배우고 유생의 석학놀이와 동국진체 편액 체험, 각자장 유생 선발 등을 통해 유교 문화와 선비 정신의 가치를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 프로그램은 6월까지 진행되며, 오는 16일자 체험과 27일자 체험 신청을 접수하고 있다.

이와 함께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옥봉 백광훈의 길' 프로그램도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 총 5회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옥봉 백광훈 스토리텔링, 한석봉 목판 캘리, 과거시험 장원급제 유생 선발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체험 신청 문의나 접수는 해남문화원(533-5345, 536-400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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