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박물관·어린이 큰잔치

5월 첫째주 황금연휴를 맞아 '자녀들과 어디를 가야할까' 고민하는 부모들을 위해 해남군이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해남군은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오는 5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해남공룡박물관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특별행사를 운영한다.

해남공룡박물관 어린이날 특별행사는 해남공룡박물관 기획전시실 및 야외 잔디광장에서 '공룡과 로봇의 만남' 기획전시회, 공룡화석 발굴대회, 사이언스 매직쇼, 풍선 아트쇼 등 5개의 각종 주요행사와 5개의 부대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행사 3일간 매일 어린이 관람객을 대상으로 공룡화석 발굴대회(참가비 1인 2000원) 이벤트가 진행되며 발굴을 통해 얻은 공룡모형은 1인 2개까지 가져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5일에는 진기명기 풍선 아트쇼, 6일에는 사이언스 매직쇼, 7일에는 풍선 아트쇼와 진돗개 경주 및 어질리티 공연 등이 무료로 운영된다. 또 행사기간 동안 잔디광장에서 공룡 드론체험과 버블슈트 체험을 유료로 진행하며, 박물관 유료 입장객을 대상으로 매일 천 번의 행운 이벤트를 개최하는데 1000번째 단위로 입장한 관람객들에게 해남지역 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주요 체험행사는 각각 11시와 15시 사이에 운영되며, 자세한 사항은 해남공룡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뜻깊은 추억을 선사하고자 다양한 체험행사와 이벤트를 준비하였으니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어린이날인 오는 5일에는 해남군민광장에서 해남 어린이 큰잔치가 열린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군민광장에서는 드론&VR체험, 자전거 운전연습, 발명교실 등 10가지 체험마당, 팝콘, 아이스크림, 와플 만들기 등 먹거리 마당이 펼쳐진다. 놀이마당에서는 비석치기와 아기사방 등 놀이와 함께 단체 레크리에이션도 진행된다.

땅끝마을 땅끝황토나라테마촌에서도 어린이날 특별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5~6일까지 음악분수가 운영되며, 별자리를 관찰할 수 있는 별자리 체험, 자연학습과 환경 문제를 배울 수 있는 think grass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문내면 우수영에서는 오는 5~7일 명량역사체험마당이, 해남읍 고산윤선도유적지에서는 '원조풍류 남도풍류 해남유람'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고산 윤선도와 공재 윤두서로 대표되는 호남예술의 원류를 찾아가는 유적지 투어를 할인된 입장료로 참여할 수 있고 전통문화체험 공간도 조성된다.

화원면 오시아노 관광단지에서는 캠핑 페스티벌이 열린다. 별빛 가족극장을 비롯해 아빠 요리경연대회, 화가와 함께하는 그림그리기, 버블쇼 등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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