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채운 회장이 14대 주진배 회장<왼쪽>에게 해남군번영회기를 인계하고 있다.
▲ 임채운 회장이 14대 주진배 회장<왼쪽>에게 해남군번영회기를 인계하고 있다.

반세기 넘게 해남군의 발전과 군민 화합을 위해 힘써 온 해남군번영회가 지난달 30일 제13대, 14대 회장 이·취임식을 갖고 앞으로도 군민들에게 사랑받는 단체가 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이·취임식은 회원과 내빈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연혁 및 경과보고와 감사패·공로패 전달 그리고 13대 임채운 회장의 이임사와 번영회기 인계, 14대 신임 주진배 회장의 취임사는 물론 각계 각층의 축사와 격려사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 4년동안 번영회를 이끌어온 임채운 이임회장이 감사패를 받은 것을 비롯해 김성무 수석부회장과 윤철호 부회장, 김광석 부회장은 윤영일 국회의원의 공로패를, 이성현 전 사무국장과 김호성 운영위원은 해남군수대행 공로패를, 이병규 전 감사와 박진선 운영위원은 해남군의회의장 공로패를 각각 받았다.

또 화원면 출신으로 명지대에 들어가 현재 세미프로골퍼로 활약중인 박유성(22)씨에게 장학금 100만원이 전달됐다.

주진배 회장은 취임사에서 "해남군번영회가 창립해 활동을 해온지 65년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해남군청 앞에 있는 수성송처럼 해남을 지키고 해남군의 번영과 군민 화합 그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화원면 출신인 주진배 회장은 그동안 해남읍 출신이 번영회장을 맡았던 관례를 깨고 해남읍 외 면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해남군번영회장으로 선출돼 화제가 됐다.

지난 1953년 창립한 해남군번영회는 현재 각계각층에서 50여명의 회원들이 지역발전과 화합, 봉사를 위한 여러 사업들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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