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살림 삼월삼짇날 한마당
4월 14일 군민광장에서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사라지는 전통 명절을 되살리고 풍년을 기원하는 2018 한살림 삼월삼짇날 큰잔치가 오는 4월 14일 해남군민광장에서 열린다.

삼월삼짇날 큰잔치는 사라지는 전통을 공유하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풍년과 복을 기원하기 위해 삼짇날 문화를 나누며 즐기고자 마련됐다. 이번 큰잔치는 한살림생산자연합회 전남권역협의회에서 추진하며 해남군내 다양한 기관·단체에서 참여한다.

이날 풍년을 기원하는 한살림 의례와 전통 놀이패의 공연으로 잔치의 막을 올리며 어린이 봄나눔 퍼레이드, 현장 사진을 SNS에 업로드한 33인에게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열린다.

또한 어린이 절기놀이, 널뛰기, 꽃차, 화전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먹을거리 판매 부스 23개가 운영될 예정이다. 먹을거리는 5000원 쿠폰으로 전남 대표 음식 맛보기, 건강한 먹거리를 판매하는 해남모실장 등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시낭송, 농사 그림 작품 전시회, 마을 가수 노래 공연, 어린이 꽁트 제비전 등도 준비된다.

큰잔치 기획자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잊혀져가는 전통 명절을 되살려 풍년과 복을 기원코자 축제를 진행하게 됐고, 특히 해남은 땅의 시작이자 봄을 일찍 맞이하는 곳이라는 더욱 의미를 갖는다"며 "풍성하고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먹을거리를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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