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분(春分)을 맞이한 지난 21일 꽃샘추위가 찾아오면서 이례적으로 3월 하순에 눈이 내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광주·전남 지역에 내린 눈은 최고 1cm 내외로, 해남은 적설량이 기록될 만큼의 눈이 내리지는 않았지만 금강산을 비롯한 해남 곳곳에는 한 폭의 수묵화가 그려졌다. 또한 최저기온이 영하 0.7도까지 떨어졌고, 강한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은 것으로 기록됐다. 해남동초등학교에 등교하고 있는 한 학생이 손을 뻗어 내리는 눈을 느끼고 있다.
박수은 기자
- 입력 2018.03.26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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