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서명 참여 가능

▲ 광주민헌본이 지난 18일 옛 전남도청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5·18 등 민중항쟁 정신 헌법 전문 수록 추진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 광주민헌본이 지난 18일 옛 전남도청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5·18 등 민중항쟁 정신 헌법 전문 수록 추진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5·18 등 민중항쟁정신을 헌법에 수록할 것을 촉구하는 전국 서명운동이 본격화하고 있다.

5월 단체, 시민사회, 정당, 종교계 대표 등이 참여하고 있는 '5·18 등 민중항쟁정신 헌법수록 국민운동 광주본부'(이하 광주민헌본)는 지난 18일 옛 전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18 등 민중항쟁 정신 헌법 전문 수록 추진을 촉구하는 온라인·오프라인 전국 서명운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민헌본은 기자회견을 통해 "5·18등 민중항쟁정신을 헌법전문에 담는 것은 나라의 근간인 헌법의 민주적 가치를 분명히 하고 국민위에 군림하는 불의한 권력에 대해 주권자인 국민의 저항권이 행사될 수 있음을 천명하는 것이다"며 "촛불혁명으로 민주정부가 수립돼 헌법 개정이 논의되는 이 시점이야말로 5·18 등 민주항쟁 정신의 헌법적 가치를 정확히 반영하는 헌법 전문 개정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또 "문재인 대통령은 새 정부의 성격을 5·18 등 제반 민주항쟁의 연장선상에 있는 정권이라고 규정했다"면서 "문 대통령은 국민 모두가 가꾸어야할 민주주의의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5·18 뿐만 아니라 부마항쟁, 6월항쟁, 촛불시민항쟁 등 민중항쟁 정신을 헌법 전문에 담겠다는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이미 밝힌 바 있다"고 강조했다.

민헌본은 전국 광역시·도에 결성된 지역본부를 중심으로 앞으로 온라인·오프라인 서명운동을 통해 국민 참여를 넓히고 서명 결과를 국회와 정부에 청원할 방침이다.

우선 1차로 100만명 서명부를 2월중에 전달할 계획이다.

해남에서는 오프라인을 통한 서명운동이 구체화되지 않아 현재 온라인을 통한 서명이 가능하며 온라인 서명 주소는 http://naver.me/IxGYmmDe 이다. 또 이번 서명운동과 관련해 문의를 하고 싶은 분은 광주민헌본 담당자 지광옥 (010-2631-9693)으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 해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